<똘레랑스의 개념과 교육적 의미>
수업중 처음으로 똘레랑스라는 용어를 들었다. 그리고 우리말로 풀이하면, ‘관용’정도로 해석될 거라는 말을 들었다. 관용이라.. 사실 평범한 개념이고, 우리 나라에도 이러한 말은 많이 나왔었기 때문에 왜 중요시하는지 잘 몰랐다. 게다가 그냥 관용이나 아량처럼 우리말로 풀이 않고 늘 똘레랑스라는 말로 표현하는 것도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무슨 이론인가.. 하는 생각도. 그러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일고 레포트 준비를 위해 약간의 자료를 찾아보면서 왜 그랬는지, 그리고 그 말이 지금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똘레랑스는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말로 흔히 관용이라고 해석된다. 그러나 관용이라는 용어를 쓰지않고 굳이 똘레랑스를 쓰고, 또 새롭게 중요하게 대두되는 이유는 그 뜻이 전부가 아니며, 우리말로는 해석이 어려워 정확한 뜻 전달이 어렵기 때문이다. 즉 책에서 말한대로 정의 말뜻을 다른 나라 말로 옮기기 쉽지 않듯이, 프랑스 사회의 똘레랑스의 말뜻을 한마디의 우리말로 옮기지도 쉽지 않다. 그러나 ‘정’의 사회적 의미는 애매한 반면, 똘레랑스의 사회적 의미는 명확하다고 하였다. 그 이유는 우리의 ‘정’은 감성의 표현인 것에 비해 똘레랑스는 이성의 소리이기 때문이다. 나는 예전부터 ‘한’이라는 우리말이 영어로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그처럼 외국어도 우리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단어가 있을지 늘 궁금했었는데 바로 이 ‘똘레랑스’라는 단어가 바로 그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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