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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의 교육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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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은 교육학에서 어떤 의미인가.
○루소의 생애와 교육사상
루소는 18세기 가장 위대한 사상가들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계몽시대 인물이지만 계몽사상의 주도적 인물이었던 사람들과 사상적으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었다. 그는 계몽사상에 공감하는 바가 많았지만 이들의 지나친 합리주의 정신에는 동조할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이 신봉하는 자연주의와 낭만주의 사상을 옹호하기 위하여 저술활동에 전념하였다. 그는 정치 사상, 교육사상, 문학과 음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지적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가 저술하는 분야는 지적 분쟁을 불러 일으켰으며 그의 정치학적 저서는 정치 이론뿐만 아니라 정치실제에도 큰 영향을 미쳤고 프랑스 혁명은 그에게 힘입은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가 쓴 『에밀』은 당대는 물론 후세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자연주의, 아동중심교육사상, 진보주의 등은 모두 그의 교육사상에서 연원 된 것이다.
루소의 출생배경은 알려진 대로 매우 불우하다. 가난한 시계공의 아들로 태어나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정서적으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던 아버지와 숙모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16세부터는 가출과 방랑생활을 전전하기도 하였다. 이런 방랑생활 도중에 만난 여인들과의 관계에서 철학자, 문인, 음악가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였으며 1749년 프랑스 학술원이 공모한 현상 논문에 『학문예술론』이 당선되어 갑자기 유럽의 명사가 되기도 하였으며 그 후로도 활발한 저서 활동을 펼쳤다.
루소가 『에밀』을 통하여 강조 하고자 한 것은 ‘자연에 따른 교육’ 이었다. 그가 사용한 자연이란 말은 다양한 의미로 사용 될 수 있다. 그것은 인간성이란 의미도 가지고 있고 자유란 의미도 가지고 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권고 속에는 인간 본래의 모습, 즉 자유롭고 선하게 태어난 상태로 돌아가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인간의 본래 모습이 가장 많이 담겨있는 단계, 즉 유아기와 아동기가 루소에게는 교육의 주된 관심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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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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