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앞둔 한국 전통예술의 과제
대학에 들어오기 직전 오리엔테이션에서 본 설장구, 사물놀이등이 기억에 남았던 나는 입학 후에 풍물패에 들게 되었다. 1년동안 여러 가지를 배우고, 익히고, 느끼고, 감탄해가면서 나는 자연스럽게 풍물과 사물놀이 대하여 관심이 깊어갔다.
흔히들 풍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말한다. 사물놀이는 김덕수의 창작물일 뿐인 상업화된 상품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난 여기서 21세기를 앞둔 우리 한국의 전통예술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다. 풍물, 사물놀이 이는 분명 다른 연희의 그릇이다. 하지만 그 그릇만 다를 뿐 그곳에
풍물
Ⅰ.풍물이란
풍물굿은 다섯 악기(쇠, 징, 장구, 북, 소고)를 주로 치며 소고를 들고 다양한 춤을 추는 기능과 극적 짜임을 맡는 잡색놀이 등을 포함하는 공동체적인 놀이 형태를 말한다. 이는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종교적 놀이요, 집단의식에서 싹튼 놀이 양식으로 농경 생활이 시작되면서 발달한 문화의 한 양식이다. 풍물의 악기는 원래 신을 부르는 악기였고 잡귀를 몰아내는 악기였기에 사람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주술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춤과 놀이를 통해 외로움과 아픔을 풀어 기쁨으로 끌어올리는 가운데 신명이 나온다. 농민들은 활기 있는 노동 생활을 위하여 풍물굿에서 신명을 얻어내려고 하였다. 이렇게 볼 때 풍물굿은 근본적으로 공동체적 염원을 모으려는 진취적인 행위 신명으로 고통을 이겨내려는 재생과 생존의 놀이라고 할 수 있다.
Ⅱ.기원 및 역사
1) 기원
풍물의 기원은 원시사회의 소급 제천의식에 기원을 두며 노동의 리듬, 즉 생산활동의 리듬으로 부터 풍물이 태어났다.
→ 최초 문헌 : 삼국지 , 위지동인전 , 마한조.
→3 가지설 : 풍농과 안낵기원설 , 군악설 , 불교관계설.
현재의 풍물의 모습이 되기까지의 변천단계를 설명하는것으로 보이며 이 3가지학설은 하나의 통일된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숨은설명: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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