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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예술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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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낭만주의 (浪漫主義)
18세기의 말엽에서 19세기에 걸쳐서 문학 뿐 아니라 일반에술 및 사상전반에 까지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던 소위 로만틱 운동은 서구 여러나라 가운데서도 특히 독일에서 제일 먼저 발생하였고, 또한 독일에서 가장 그 특색을 발휘하여 각국 및 후대의 문예와 사상계에 커다란 자극과 영향을 줄 수 있었던 것으로, 특히 독일의 문예사조에서는 가장 중요시되는 운동이었다. 주로 17, 8세기의 정신계를 지배하였던 합리적이며 형식위주의 계몽주의 인습과 퇴폐에 빠진 고전주의에 반기를 들고, 냉정한 이성을 배척, 자유분방한 감정과 공상의 약동, 전통의 타파 및 적나라한 주관의 해방운등을 부르짖은 그 정신은, 젊은 괴테와 쉴러에 의해서 일찍이 일으켰던 질풍노도 운동과 본질적으로 상통하는 것이지만, 독일문학사상에서는 일반적으로 그것을 구별하여 전혀 별개의 두 개의 현상으로 보는 것이다.
낭만적이라는 단어는 원래 프랑스어의 「로망」이라는 명사에서 나왔으며, 라틴어로 쓰여진 고전문학에 대해서 로망어로 쓰여진 기이하고 공상적인 이야기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17 세기경부터 독일에서도 사용되어 차츰 신비적이고 모험적인 내용을 의미하게 되었다. 독일 낭만주의의 특징을 살펴보면 ① 꿈과 憧憬과 감각의 신비적인 무한성 ② 형식과 법칙의 초월 ③ 낭만적 반어, 강한 개성의 존중, 개인적 감정과 기분의 우월 ④ 동양찬미와 외국문학 번역 ⑤ 중세와 카톨릭 신앙, 굼과 낭만의 세계로서 그들은 조극 독일의 중세를 동경하였다.
독일의 낭만주의는 특히 그 예술관과 인생관의 형식 및 발전에 있어서 칸트철학의 관념론과 밀접한 관계과 있었다. 그중에서도 로만틱의 계몽자로 일컫는 피히테 Fichte 와 셀링 Schelling 은 중요한 존재이다. 낭만주의 정신은 모순되고 역설적이며, 자연, 예술, 역사, 철학에 대한 지적인 탐구를 추구하였다, 낭만주의 정신은 전통적 규범을 뛰어넘어 환상적인 것, 불가사의한 것, 비밀에 싸인 것, 병적인 것과 죽음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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