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리포트
좋은 영화, ‘Jerry Macguire’ 분석
Ⅰ. 들어가는 말
1차 리포트의 주제를 듣는 순간, 별다른 고민 없이 결정한 기정이표 ‘좋은 영화’는 바로 ‘제리 맥과이어’였다. 원래 나는 평론가들의 영화 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며, 별 몇 개 식의 영화점수 매기기는 미스코리아 수영복 심사만큼이나 싫어한다. 그렇지만 별 고민 없이 영화를 선택해놓고, 혹시 이 영화가 별 한 개 짜리는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긴 했다. 그런 걱정을 부추긴 것은 내 주위 사람들의 반응이었다. 영화분석 리포트를 위한 영화로 ‘제리 맥과이어’를 선택했다고 하자, ‘그런 장르의 영화 가지고 영화분석 리포트 쓸 수 있냐’, ‘그냥 코헨 형제나 히치콕 같은 유명한 감독의 영화를 가지고 해야 쓸 말이 나오지 않겠냐’는 반응이 주류였다. 다른 영화를 하기에는 뭔가 거짓으로 지어내야 할 것 같아 싫고, 정말 나만 이 영화를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는 건가 하는 불안감에 영화사이트를 뒤져보았다. 그 결과 이 영화가 아카데미 다섯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이 영화의 감독이 ‘바닐라 스카이’, ‘올모스트 페이모스’ 등을 만든 유명한 감독이며, 이 영화가 헐리우드 1급 스탭진들이 모여 찍은 영화라는, 전혀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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