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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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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무엇이 예술이고 무엇이 외설인지 아직도 알 수가 없다. 아
니 오히려 예술과 외설에 대해 처음 조사를 시작했을 때가 지금보다는 더 많이 아는 것
같이 생각되었다. 지금 나는 무척이나 혼란스럽고 서론을 쓰기 위해 여러 가지 말들을
늘어 놓다가는 결국 이렇게 나의 무지함을 고백한다.
*猥褻
-『남녀간의 육욕상의 행위에 관한 추잡하고 예외 없는 일, 남의 색정을 자극하여 도발
시키거나 또는 자기의 색정을 외부에 나타내려고 하는 추악한 행위』
*Obscenity - 상연금지/ Off The Scene
*Pornography
-『성을 희롱향락의 도구로 보는 입장에서 전적으로 성적인 흥미를 일으키게 하는데
초점을 둔 외설을 위하여 쓴 음담패설이며 그것이 널리 대중에게 제공될 때에는 사회의
건전한 성질서의 전락을 초래할 위험이 있고 그것을 가름할 만한 사회적 가치를 갖지 못
한 것』
*외설시비에 관한 가장 최근의 모범적인 판례인 「로스」판결에서의 외설
-『현대 사회적 표준에 비추어 볼 때 전반적으로 문서를 지배하는 주제가 평균인의 색
정적 흥미에 호응하는 지 여부』
에로티즘은 전체적으로 금기의 위반이며, 인간적인 행위이다. 에로티즘은 동물성이 끝
나는 데서 시작하며, 동시에 그것은 동물성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인간은 동물성을 혐오하
면서도, 여전히 그것을 간직한다. 금기의 위반이 반드시 자연으로의 회귀( 즉, 동물성의
표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더라도 동물성을 배격하는 것이 금기임에는 틀림없
다.
-- 죠르주 바따이유 <에로티즘> 中 --
아주 오랜 옛날부터 현재까지 인간의 성과 관련된 예술 작품들은 미술, 문학, 연극,
영화 등에서 갖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바로 이러한 현상들 때문에 성을 터부시하는
모든 나라와 민족들 사이에선 어떤 기준이나 규제를 둠으로서 사회적으로 금기시 여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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