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막스 플랑크
-한 양심적인 과학자의 딜레마
서론
고등학교 때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 등의 과학을 배웠다. 그 중 물리를 배우면서 인력, 전자기력 등과 같은 보이지는 않으나 세계를 구성하는 원리를 접하게 되었는데 다른 과목에 비해 더 친근감이 갔던 과목이었다. 아마도 어렵지만 흥미로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나 뫼비우스의 띠 같은 이론과 수학시간에 배웠던 공식들이 실제로 적용된다는 것이 물리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는데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 다른 사람들 역시 자신도 모르게 물리학에 대해 더 친숙할 것이다.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뉴턴,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등의 과학자가 모두 물리학자인 것도 그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 물리학이란 무엇인가 물리학은 수학적 논리 위에 인간의 창조성이 더해진 학문이라 생각한다 흔히 물리학사(물리학사)를 통해 등장하는 유명한 물리학자들의 일화(예를 들면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 같은)는 물리학이 어떻게 수학적 논리 위에 인간의 창조성이 더해지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고등학교 물리 수준에서 나오는 공식들은 나에게 아주 그러한 창조성을 알게 해주는 지표가 되었다. 추상적인 논리를 포용하면서 그러한 논리를 일거에 정리할 수 있는 창조성에 감탄을 했던 것이다.
막스 플랑크는 플랑크 상수나 물리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 그리고 독일에 막스 플랑크 물리학 연구소라는 유명한 연구소가 있다는 것으로 그 영향력이 큰 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한 양심적인 과학자의 딜레마-을 통해 그의 물리학적 업적, 물리학사에서의 위치, 1차 대전과 2차 대전을 통한 과학 행정가로서의 그의 입장 등에 대해 잘 알 수 있었고 더불어 플랑크 연구소의 설립 과정과 배경, 이 책에 등장하는 물리학자들의 구체적 모습과 제 3제국의 과학적 현실 마지막으로 빼 놓을 수 없는 막스 플랑크라는 한 인간의 고결한 품성을 알 수 있었다.
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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