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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삼이사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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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들, 일상이라는 이름으로
(장삼이사를 읽고)
<장삼이사> -(장씨의 셋째 아들과 이씨의 넷째 아들이라는 뜻으로) 평범한 보통사람을 이르는 말.-작품에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이 작품의 첫장을 넘기기 전에는 막연히 시시콜콜한 일상 애기 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장삼이사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저 평범한 사람이 기차여행이라는 배경안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나즈막한 목소리로 우리에게 애기한다. 히지만 일상속에 비범이라고 할까 내가 대학생이 되면서 제일 먼저 느끼는 점은 하루라는게 너무 빨리도 지나간다는 것이다. 어쩌면 통제된 고3생활이-중․고등학교 그랬듯이-내겐 더 잘 맞았다. 지금 힘든건 넘치는 자유에 어쩌줄 모르는 내 모습이니 말이다. 그 넘치는 자유에 묻혀 버리듯 하루하루를 그냥 버리고 만다. 하지만 지식인-‘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지식인이라고 단정진 이유는 ‘나’는 객관적인 입장이다. 사진기로 기찻간을 찍듯이 바라만 보고 있다. 하지만 바라만 보고 있었으면 지식인이라고 할 수 없다. ‘나’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그들의 행동을 비판, 다음 무슨 일들이 벌어질지 예상도 한다. 또 하나, ‘나’와 그들 사이엔 분명한 거리가 있다. 지식인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바라볼 때 느끼는 의식차이 그것이 바로 이 작품의 주제인 것이다.-인 ‘나’는 기차여행이라는 짧은시간의 순간순간을 생생하게 찍듯이 우리에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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