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우리 모두의 삶이다.
아버지 야곱에게서 극진한 사랑을 받고 자라던 10대 소년 요셉에게 어느날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찾아왔다. 형들에게서 미움을 받아 구덩이에 빠지게 되었다. 유다형을 통해 겨우 목숨은 건졌지만 미디안 장사꾼들에게 팔려 하루아침에 노예신세가 되었다.
대개의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자기 앞에 닥쳤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지 못한다. 한번도 보지도 듣지도 못한 상황이 전개될 때
우왕좌왕하게 된다. 그때를 놓칠세라 마귀는 찾아와서 속삭인다.
“그만 인생을 포기해 버려”, “너의 힘으로 이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겠어”
출애굽해서 신나게 앞을 향해 나아가던 이스라엘 앞에 홍해가 버티고 있는게 아닌가
설상가상으로 뒤에는 애굽군대가 뒤따라 오고 있었다.
그때 마귀는 사람들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모세가 하는 일이 이 모양밖에 안돼”
“이런 모세를 어떻게 지도자로 모시고 계속 따라갈 수 있겠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애굽으로 돌아가”
그러나 믿음의 사람 모세는 홍해앞에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는 것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입니다.
모세는 홍해를 보고 두려워하고 절망하고 포기하고 원망하는 대신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외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홍해를 향하여 지팡이를 내어 밀라고 하셨고,
그 밤 내내 큰 바람을 불게 하셔서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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