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래전부터 곤충들을 사랑하고 아끼며 신기한 존재로 여겨왔다. 파브르
곤충기를 읽고 내 생각은 굳혀갔따. 그리고 새로운 곤충과 곤충에 대한 지식도
더욱 높아져갔다.
이 세상에는 하찮은 벌레도 모두 유익한 일을 하였다.
그 예로 송장벌레,쇠똥구리가 잇다.
그들은 겉으로 보면 더럽게 보이지만 알고보니 땅위의 청소부였다.
송장벌레는 죽은생쥐,두더쥐,구렁이까지도 몽땅 땅에 파 묻어버린다. 자기몸
집 보다도 훨씬 큰 것들도 감쪽같이 없애 버린다. 땅속에 묻은것들은 새끼의 먹
이가 된다. 새기들은 엄마,아빠가 땅에 묻어준
먹이들을 먹고 어른이 된다.
쇠똥구리는 소똥이나 양똥을 굴려서 땅속에 묻어버린다. 이것도 물론 새끼들
의 먹이다. 그런데 쇠똥구리는 영리한점이 잇따. 말랑한 똥을 굴려 새끼를 그안
에 넣고 똥겉에 단단한 껍질을 씌운다. 그리곤 굳지않은 먹이를 마음껏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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