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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용의 지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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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 용 (洪 大 容)의 천문사상과 지전설
동양 최초로 지구자전을 주장한 실학자. 호는 담헌. 조선 후기의 실학자․과학사상가.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덕보, 호는 홍지. 담헌이라는 당호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사간 용조의 손자로, 역의 아들이다.
그는 특히, 지전설(地轉說)과 우주무한론(宇宙無限論)을 주장하였으며, 이러한 자연관을 근거로 화이(華夷)의 구분을 부정하여 민족의 주체성을 강조하고, 인간도 대자연의 일부로서 다른 생물과 마찬가지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하였다. 당대의 유학자 김원행(金元行)으로부터 학문을 수양했고, 북학파의 실학자로 유명한 박지원(朴趾源)과는 깊은 친분이 있었다. 여러 번 과거에 실패한 뒤 1774년(영조 50)에 음보로 선공감감역 및 세손익위사시직이 되었고, 이어 1777년(정조 1) 사헌부감찰, 그뒤 태인현감․영천군수를 지냈다.
홍대용의 사상적 바탕은 이런 그의 관직과 관련된 것이기 보다는 1766년초의 북경 방문을 계기로 서양과학의 영향을 깊이 받아서 가능해진 것이었다. 담헌서는 약간의 시․서를 제외하면 거의가 북경에서 돌아온 뒤 10여년 사이에 쓴 것이다. 그가 중국을 방문한 것은 연행사(燕行使)의 서장관으로 임명된 작은아버지 억(檍)의 수행군관이라는 명목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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