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악마
종교와 과학의 첨예한 대립...이건 정말 예전부터 내가 생각해왔던 것과 많이 비슷했고, 그 이유로 난 아직 무신론자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내용은 나와 코드가 너무 잘 맞았고, 추리, 암호, 반전을 좋아하는 내 취향에 너무나도 잘 들어맞았다. 댄 브라운에게 정보가 들어가면 그는 소설을 뱉는다. 반물질이란 아이템이 천사와 악마 를 낳은 셈이다. 우리나라에는 퇴마록의 이우혁이 있지만, 소설을 쓰기 위해 가동하는 인프라는 댄 브라운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예로 이번 작품에서는 종교기호학, 중세미술사, 생물학, 물리학이 나타난다. 사실 서점에서 이 책을 집을 때 점원이 옆에서 한마디 했다. 책이 난해해서 보는데 오래 걸릴 것이라고 충언 아닌 충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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