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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깊고 푸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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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깊고 푸른 밤」
- 작가의 자기 성찰 -
「깊고 푸른 밤」을 처음 읽었을 때는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중간 중간에서 “전혀 낯이 설었다” 등의 어색한 문장과, ‘준호’와 ‘그’라는 주인공이 등장하고 있는데도 ‘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준호를 <그>라고 서술해 놓은 부분에서는 주위를 기울이지 않으면 도대체 내가 어떤 내용을 읽었는가를 모를 정도로 머리 속을 어지럽게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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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2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