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겔스 Friendrich Engels 1820~1895
독일의 사회주의자. 마르크스의 친구이며 과학적 사회주의(마르크스주의)의 공동 창시자이다.
라인주 북부에 있는 공업도시 발멘에서 섬유 공장을 경영하는 가족 기업 공동 출자 자의 가정에서 8형제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1837년 앨버펠트의 김나지움(고등학교)을 중퇴하고, 독립한 아버지의 사업을 돕다가, 브레멘의 로이폴드 상회에서 업무 견습을 하며 틈틈이 평론과 시를 써서 F.오스발트라는 필명으로 신문 등에 발표했다. 41년 베를린 근위 포병 여단에 1년 지원병으로 복무하면서 베를린 대학에서 철학을 청강하고 헤겔 좌파 그룹에 가담했다. 제대 후 아버지가 공동 경영자로 있는 멘체스터(영국)의 엘멘 앤드 엥겔스 상회의 방적 공장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노동자의 실정을 관찰하고 노동운동과 차티스트 운동 및 사회주의 운동에 간여함으로써 공산주의자로서의 입장을 굳히는 한편, 몇 편의 논문을 썼다. 그 동안 아일랜드 출신의 여성 노동 운동가 M.번즈와 알게 되어, 43년부터 공동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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