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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시대의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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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시대의 홍수
1. 탐구 동기
노아의 방주, 대홍수.. 이런 단어들이 내겐 낯설거나 신비한 것이 아니었다.
교회를 다니면서 이 단어들에 차츰 익숙해졌고, 당연히 믿어왔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들을 창조하시고 죄를 지어서 물로 멸하시고.. 그런 모든 일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믿어졌었다.
그러나, 학교의 과학시간에서 배우는 많은 부분들과 성경의 홍수사건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차츰차츰 알게되었다. 창조론과 진화론, 그 둘 사이에서 많은 혼란과 괴리감을 느껴야했다. 참으로 많은 과학자들이, 많은 사람들이, 많은 친구들이 노아의 방주 사건을 신비성으로 가득한 전설로 취급할 뿐이었다.
과학자들은 어떻게든 노아의 방주 사건에 반박할 자료들을 찾아내는 듯 했다. 방주 안에서 8명의 식구가 그 많은 동물들을 사육할 수 있었느냐.. 그 배설물을 치우는데만도 하루가 넘게 걸렸을거다.. 등등 당황스런 질문들을 PC 통신의 토론방에서 많이 접하게 되었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다. 뭔가 내가 알지 못하는 특별한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을 내 힘으로는 증명해낼 수가 없었다. 내 의견에 반박하는 사람들에게 해줄 말이 없고 설명해낼 방법이 없었다. 그들은 성경적인 자료들, 그러한 지식들을 원하지 않았다. 과학적인 증거들, 눈에 직접 보이는 자료들을 원했다. 그저 믿음으로 당연히 생각한 내게는 그들이 원하는 것이 없었다. 성경을 제대로 알고 있었더라면, 성경에 나타난 과학적인 것들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하나도 아는 것이 없었다. 그 어떤 자료들도 없었고, 어떻게 자료들을 찾아내야할지도 막막했다. 그저 너무 당연하게만 당위성을 부여해 온 내가 한심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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