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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팡의잃어버린편지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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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마당 - 뒤팡의 잃어버린 편지 찾기
에드가 알란 포우(Edgar Allan Poe, 1809~49)는 시인으로서, 괴기소설작가
로서 또한 탐정소설의 창시자로서 매우 유명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쓴
탐정소설중에 잃어버린 편지'라는 작품이 있는데 이 소설의 내용을 살펴보
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건은 프랑스의 왕궁에서 시작됩니다. 간교한 D대신은 귀부인의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편지가 비밀편지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편지와 슬쩍
바꿔치기하여 가지고 가버립니다. 귀부인은 스스로 그것을 알면서도 옆에 있는
사람들이 그 편지에 대해서 아는 것을 두려워하여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D대신은 자기가 움켜쥔 편지를 빌미로 하여 정치적인 권력을 휘두르기
시작합니다. 귀부인로서는 어떻게 해서라도 편지를 다시 찾아야만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귀부인을 G경시총감에게 편지를 찾으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비밀명령을 받은 G경시총감은 편지가 D대신의 집안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철저하게 집을 수색하였습니다. 그러나 편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총감은 그
집의 구석구석을 다 뒤지고 심지어는 천장 속, 벽까지도 조사하지만 결국
편지는 발견되지 않는 것입니다. 곤경에 처한 경시총감은 서로 잘 아는
뒤팡이라는 청년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하는데, 뒤팡은 곧 편지가
숨겨진 장소를 알아내고 쉽게 편지를 찾아 돌려줍니다. 편지는 누가 와서
보더라도 곧 눈에 띄는 곳에 있었습니다. 방의 난로 앞에 있는 편지함 속에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아무렇게나 놓여져 있었던 것입니다.
편지를 받아든 경시총감이 놀람과 기쁨으로 미친 듯이 돌아가버린 뒤 뒤팡은
함께 살고 있는 친구에게 총감이 취한 방식에 대해서 얘기해 줍니다.
총감이 취한 방법은 그러한 종류의 수사벙법에 있어서 아주 훌륭한 것이었을
뿐만 아니라 완전무결하게 실행되었다네. 만약 편지가 그들의 수사범위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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