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어던 - T. 홉스
리바이어던이란 ‘구약성서’의 ‘욥기’에 나오는 거대한 수중동물로 리바이어던에 국가를 비유하여 설명한 책이 『리바이어던』이다. ‘종교적․시민적 국가공동체의 재료․형태 및 권력’이라는 부제가 붙고 책의 내용으로 보아 ‘국가론’이라는 제목이 어울리나, 리바이어던이라는 가공동물이 지상 최강의 존재를 상징한 것이기 때문에 그는 리바이어던으로 국가권력 또는 주권에 관한 논의를 전개하려고 한 것 같다.
그러면 홉스는 왜 『리바이어던』을 썼을까 홉스는 갈릴레이를 방문한 후 큰 감명을 받았고, 갈릴레이가 자연과학에서 이룩한 학문적 업적을 인문과학에서 이루어보려 했다. 그는 자연학 연구의 원리와 방법을 인간행동과 관계의 연구에 적용함으로써 정확성을 갖는 사회과학을 창시해보고자 했다. 또한 이 글이 씌어진 시대는 홉스가 파리로 망명해 있을 때로서, 데카르트를 비롯한 지식인물들의 냉대를 받고 또 정치적으로는 왕당파의 박해와 천대를 받고 있던 때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가 바랄 수 있었던 것은 영국에 평화와 질서가 회복되어 그가 안식처로 찾아 돌아가는 일이었을 것이다. 때마침 신생 네덜란드가 공화국으로서 융성하는 것을 보고 혁명정권 하의 영국에서 이 책을 출판했다. 이로 인해 그는 귀국하게 되었고 왕당파로부터 크롬웰을 위해 쓴 것이라는 공격을 받았다.
이 책은 서론․결론 외에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는 인간론, 제2부는 국가론, 제3부는 크리스트교 국가론, 제4부는 암흑의 세계론으로, 제3, 4부는 교회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1. 「서설」
그는 국가란 인간의 技術에 의해, 인간을 소재로 하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신이 자연을 지배하며 인간을 지배한다. 국가는 자연에 의해 인간을 본떠 만들어진 인조인간이다.” 그래서 국가를 이해하려면 먼저 인간을 연구해야 한다.
2. 제1부 「인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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