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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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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라터
아돌프 슐라터(Adolf Sch|atter, 1852-1938)는 400권이 넘는 성서 주해와 그 것에 관련된 신학 서를 저술한 성서신학자이다 그는 바울과 그의 제자들 이후 2000년 신학 사상(史上) 어거스틴, 칼빈과 함께 가장 위대한 몇 신학자들 중의 한 사람이다. 슐라터의 역사 및 신학을 기본적으로 이해하는데 관건이 되는 용어는 관찰(Beobachtung)이다. 그것은 순수이성이나 선험적인 혹은 그것과 유사한 것에 속한 어떤 사고의 전제라도 모두 거부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에게 있어서 진정한 신학자는 바르게 관찰하는 사림이지 이념을 지어내는 안출자(案出者)가 아니다. 선험적인 것이 아니라 이미 주어진 것을 관찰하고 증거 하는 일이 신학이다. 슐라터는 역사와 신학을 일원화했다. 역사와 신학이 서로 떨어질 수 없는 한 역사가는 신학자로서 사소한 사건에 대한 집념 때문에 역시 전체를 잘못 의식해서는 안되며 항상 역사의 의미와 전체성을 보아야 한다. 이러한 그의 사상은 판네베르그 학파의 역사 이해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 전기는 그의 학문적 내용의 분석에 치중하지는 않았다. 저자 베르네르 노이어(W Neuer)는 이 전기를 신학과 교회사에 끼친 슐라터의 영향을 정당하게 평가하기 위해 그의 인물과 신자됨을 소개하는 하나의 소묘(素描)라고 부른다.
어거스틴, 칼빈, 벵엘, 슐라터 등 과거의 그들의 저술들을 대할 때마다 우리는 그들의 글만에 있는 초시간적 통찰력을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보게 된다․
스테픈 나일(Stephen Neil)
슐라터의 기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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