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학궤범서에 나타난 문장을 통해 본
朝鮮初 正樂에서의 音樂觀
“ 악(樂)이란 하늘에서 나와서 사람에게 붙인 것이요, 허(虛)에서 발하여 자연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니....마음을 느끼면 그 소리가 느긋하게 되는 것이고.... 그 같지 않은 소리를 합해서 하나로 만드는 것은, 임금의 인도여하에 달렸다...풍속의 성쇠 또한 여기에 달렸다. 이것이 악의 도가 백성을 다스리는 데 크게 관계되는 이유이다. ”
악학궤범(樂學軌範 序)에 나타난 음악관은 위에서 정리된 것 처럼, 음과 자연의 일치를 다루면서 또한 음과 도리, 이치, 그리고 정치와 같은 면에서의 상관성을 말하고 있다. 즉 악의 연주와 창작의 이유는 바로 성도정치의 이념과 악(樂)의 순수성을 통하여 백성을 다스리는데 악(樂)의 쓰임의 목표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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