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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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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키신저가 끼친 역사적 영향력이 지대한 만큼 그의 외교 정책에 그의 역사관 및 인생관, 즉 세계관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를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이러한 연구가 어떤 구체적이고 결정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어쩌면 그것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 맥을 같이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연구는 그 자체로써 가치를 가짐과 동시에 국제 정치를 조망하는 하나의 시각을 살필 수 있다는 데에서 그 가치를 가진다 하겠다.
본론
1. 역사의 심판
맑스주의자들 뿐만 아니라 서양 민주주의 국가들의 지도자들 역시 자신들의 결정들이 도덕적인 또 실제적인 면에서 올바른 것들이라는 것을 후의 사건들이 증명해 줄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역사를 언급한다.
역사의 심판은 곧 역사가의 심판이며 따라서 그 역사가의 정치적 성향이 개입되기 마련이다. 그것이 그러하다면 역사의 심판은 세대와 함께 시대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조망들과 함께 끊임없이 변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최고의 가치, 眞과 善, 그리고 이를 범세계적인 것으로 가정한다.
그러나 그것들 또한 인간의 역사 해석처럼 항상 변하는 산물인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곧 역사의 의미에 대한 보다 깊은 문화적 위기로써의 현대의 정치적 문제들에게는 대체로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암시해 준다.
그러나 자신의 개인적인 역사 철학을 국가 정책으로 전환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가 바로 “키신저”인 것이다. 키신저는 인간에 대한 궁극적 현실이 끝없는 과정의 역사라는 믿음 위에서 하나의 철학적 전통과 외교에 있어서의 스타일을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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