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위스퍼, 비달사순, 팬틴, 페브리즈, 코디, 프링글스....
우리가 흔히 일상생활에서 많이 보고 접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게 P&G 제품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즉, 이 회사의 제품들은 브랜드 파워가 매우 강해서 회사의 이름을 빌리지 않아도 살아남을 수 있는 제품들이 된 것들이다. P&G라는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이 바로 이것이다. 브랜드의 관리와 중요성이 매우 철저하게 다루어 지는 회사인 것이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통해 P&G를 인식하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P&G라는 회사 자체가 널리 알려져 있으며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즉, P&G의 기업문화와 관리 시스템 등이 널리 인정 받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 특히 소비재 회사들은 P&G의 훈련 프로그램을 MBA학위보다 더 높게 평가한다. 어중간한 학위 하나 따는 것 보다는 P&G에서 일한 경험과 브랜드 관리자에 대한 평가를 훨씬 높게 평가하는 것이다. 그래서 P&G 출신들은 다른 회사로 이동하게 될 경우 현재 위치보다 두,세 단계 높은 직급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P&G 출신의 CEO역시 매우 많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인 P&G에서 브랜드 관리자로 일한 경험이 있는 저자가 쓴 이 책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P&G의 많은 전략을 밝혀 내고 있다. 저자가 설명하는 P&G의 99가지 원칙은 P&G가 마케팅, 브랜드 관리, 경력 개발에 어떻게 대처하는가를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P&G가 어떻게 하여 성공을 일구어 냈는가를 이야기하는 성공담이 아니다. 또한 소비재 기업에만 해당하는 내용도 아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기업 경영과 인재 개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고객과 부하 직원과 상사가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이 책에서 새로운 지침과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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