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크리스테바
1. 줄리아 크리스테바 소개
줄리아 크리스테바 (Julia Kristeva 1941- )
구소련의 억압 하에 있던 불가리아에서 태어난 그녀는 현재 기호학자, 소설가, 정신분석가, 문학비평가로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성인 중의 한사람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리스테바는 소피아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 1965년 파리로 건너와 파리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와 정신분석 자격증을 취득했다. 프랑스 전위적 문학 계간지 『텔 켈』’지(Tel Quel)그룹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언어학, 문학이론을 기호체계와 정신분석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기호분석론 연구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의 대표적 석학인 뱅브니스트, 골드만, 롤랑 바르트, 라캉 등의 지도를 받게 되며, 『텔 켈』지 창간자이자 전위문학, 실험문학의 선두주자인 남편 필립 솔레르스를 알게 된다.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삶과 사상은 경계선의 삶이며 경계선의 철학이다. 불가리아와 프랑스라는 두 나라에서의 삶이 그러하고, 그녀의 관심 분야들이 그러하다. 한때는 마오주의자, 무정부주의자이기도 하였고, 루시엥 골드만 (Lucien Goldmann)의 세미나에 참여하고, 레비 스트로스의 사회문화 인류학 연구소에서 연구조교로 활동, 『텔 켈』의 편집위원으로 토도로프(Todorov), 바르트(Barthes), 주네트(Genette) 등과의 교류, 라캉의 세미나에 참석하여 정신분석의가 된 점 등은 그녀 사상의 경계들을 암시해 준다.
◆주요저서
△1969년 ‘세미오티케’
△1970년 ‘소설 텍스트’
△1974년 ‘시적 언어의 혁명’ ‘중국여성들’
△1979년 ‘미친 진실’
△1980년 ‘공포의 힘’
△1983년 ‘사랑의 역사’
△1985년 ‘사랑의 정신분석’
△1987년 ‘검은 태양’
△1988년 ‘우리 자신에의 낯설음’
△1990년 ‘사무라이들’
△1996년 ‘반항의 의미와 무의미’
△2000년 ‘여성의 천재성, 멜라니 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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