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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빗물 모으기 운동의 현황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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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빗물모으기 운동의 현황과 전망
(The Current Status and Prospects of Rainwater Harvesting in Korea)
1. 빗물이용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
빗물이용에 대한 현재의 인식
지금까지의 빗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나 정책은 모두 치수(治水)에 중심을 두어왔다. 즉, 빗물은 내리자마자 곧바로 하수도를 통해 내보내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내린 비를 하천으로 빨리 내보내는데만 중점을 두어 왔다. 이를 위하여 하천과 하수도를 개보수하고 빗물 펌프장을 증설하는데 막대한 비용을 들여왔다. 그러나 기후이변에 의한 집중호우와 도시 개발에 의하여 이러한 시설은 그 용량이 부족하게 되어 홍수피해는 점점 늘어만 가는 실정이다.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면 앞으로 그 피해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현대사회에서는 인구집중과 도시개발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도시형 홍수와 가뭄이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도시형 홍수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환경을 복원하는 방법으로써 빗물의 저류와 침투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첨단 기술로 이해되고 있다. 또한 저류된 빗물은 소방용수와 단수시에 필요한 긴급 용수로도 사용될 수 있다.
빗물이용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
한국의 전통사회에서는 농업이 유일한 생계 수단이었으므로 비 문화는 농작물 생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한국 사회는 농업에 기반을 두고 있기에 관개와 경작을 위해 물은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였다. 가뭄이 들었을 때는 하늘에 기우제를 지냈으며 홍수가 났을 때는 비를 멎게 해달라고 기원하였다. 치수와 이수는 현덕한 군주의 조건이 될 정도로 비는 생존의 근원이자 국운과도 관계가 있었다. 비는 생존 그 자체이면서 신성한 존재이기도 하였다.
<그림1> 측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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