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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문제와 소유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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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문제와 소유의식”
서 론
‘혼수전쟁’이라는 책을 읽으며, 궁금한 미생물의 형태를 현미경으로 보고 확인하는 과학자의 기쁨같은 어떤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 당장 ‘결혼’이라는 것이 최대의 관심거리로 떠오르기 시작하는 나이여서 그렇기도 하고 ‘소유냐 존재냐’라는 에리히 프롬의 책을 읽고 배우면서 그 구체적인 예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가 충족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쨌든, 본인은 이 발표문을 통하여 한국의 ‘혼수’문제에 대해, 최성애씨의 ‘혼수전쟁’이라는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96년 97년의 신문기사들을 통해 실질적인 예들을 찾아보고, 현실태와 그 원인, 그리고 간단하게나마 나름대로의 그 대책을 제시해보겠다.
본 론
1. 혼수는 한국병인가
1) 혼수문제의 현황
‘혼수’가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문제가 되고 있는지 신문기사들을 통하여 알아보자.
신문기사는 인터넷을 통하여 「중앙일보/조선일보/동아일보」를 검색한 결과를 그대로(편집없이) 옮겨온 것이다.
A. 혼수문제로 인한 아버지의 자살
중앙일보 날짜 : 96/03/21 16:00:07 제목 : 딸 혼수 걱정50대 가장 자살
딸의 혼수감 장만을 걱정해 오던 50대 가장이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1일 오전 2시10분쯤 인천시 중구 항동7가 수협경기도지회 2층 제빙실에서 수협 직원 金승태(58.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씨가 전깃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직원 朴달우 (58.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씨가 발견했다.
조선일보 날짜 : 97/10/17 19:08:04 제목 : 혼수가 뭐길래… 빚몰린 신부아버지 투신
{아빠, 돈이 뭐길래….}.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 목동병원 영안실. 결혼을 하루 앞둔신부 임모(24)씨가 설움에 북받쳐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버지(51)의뜻하지 않은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고개를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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