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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와 나치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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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4월 30일 오후 3시 반, 독일 제 3제국 붕괴의 날 베를린의 지하방공호에서는 한발의 총성이 울린다. 사망자의 이름은 아돌프 히틀러. 일생의 막을 내리는 죽음의 찰나에 거들어 주는 현사도 목사도 없었다. 전쟁으로 얼룩진 20세기 전반을 살아온 사람이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그리고 잊혀지지 않는, 혁명적인 천재이며, 파괴의 천사인 아돌프 히틀러의 죽음은, 자유민주주의에 있어서는 열광과 환희를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으나 전쟁을 일으킨 제국주의에 있어서 그의 죽음은 지도자를 잃은 것에 대한 패배와 좌절의 순간이었다. 세계의 역사가들로부터 악마라는 악평을 들으면서까지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그의 철학과 사상은 과연 무엇이며, 그의 죽음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내가 이 부분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또 말하고 싶은 것은, 과연 히틀러가 ‘아우슈비츠 학살’과 ‘제 2차 세계 대전’ 같은 만행을 저지른 것이 ‘선천적인 성격적 결함에 의한 그의 잔인성 때문인가 아니면 후천적으로 부여받은 주위의 환경 때문인가‘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답은 앞으로 말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통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
1887년 4월 20일, 아돌프 히틀러는 블라우나우 암 인의 「가스트 호프 숨 파라」란 선술집에서, 아버지 아로이스 히틀러와 어머니 구라라 히틀러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당시 블라우나우 지역에 대해서 히틀러는 그의 자서전 ‘나의 투쟁’ 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는 인 강 기슭의 블라우나우가 내 탄생의 땅이 되었던 운명을 참으로 행운
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 작은 고장은 두 개의 독일인 국가 (독일
과 오스트리아)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고, 최소한 이 양 국가의 재합병 이야
말로 우리들 청년이 어떠한 수단을 갖고서라도 실현해야만 할 필생의 사업이
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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