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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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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거미란>
분류학상 옛실젖거미아목·원실젖거미아목·새실젖거미아목으로 분류되며 한국에는 원실젖거미아목에 땅거미과 1과, 새실젖거미아목에비탈거미과를 비롯하여 37과가 분포한다. 옛실젖거미아목의 기무라거미과는 일본에만 있다. 전세계에 약 3만 종이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는 약 600종이 분포하고 그 가운데 고유종이 약 130종에 이른다.
주모(蛛) ·철모() ·두공(杜公)이라고도 하고 한자어로는 지주(蜘蛛)라 한다. 《재물보》와 《물명고》에서는 납거미를 벽전(壁錢)이라 하였고 《물보》에서는 깡충거미를 승호(蠅虎)라 하였다.
옛날에는 곤충에 속하는 벌레로 분류하였으나 정확한 관찰에 의하여 곤충과는 차이가 많고 오히려 진드기목·전갈목·게벌레목·장님거미목 등과 유연 관계가 가깝다는 것이 밝혀졌다. 현재는 이들과 거미목을 묶어서 거미강으로 분류하고 있다.
거미의 조상은 고생대 캄브리아기의 삼엽충으로 추정되며, 이것이 진화하여 현생 거미에 가까운 화석종인 에오디플루리나(Eodiplurina)가 나타났다. 석탄기 지층에서 배에 몸마디가 있는 화석이 출토된 바 있다. 옛거미들은 땅속생활을 하였는데 중생대와 신생대를 거치면서 종수가 증가하면서 땅위로 진출하였다.
<거미의 형태>
거미의 크기는 몸길이 1mm 정도의 미세한 것에서 남아메리카산의 새먹이거미와 같이 약 5cm에 이르는 거미까지 있으나 5∼15mm가 보통이다. 형태적 특징은 곤충과의 차이를 비교하면 가장 쉽게 알 수 있다.
먼저 걷는다리는 4쌍이다. 더듬이가 없고 홑눈은 있으나 겹눈이 없다. 머리가슴이 한몸으로 되어 있고 배와는 뚜렷하게 경계를 이룬다. 이에 비해 곤충은 머리·가슴·배의 세 부위로 나뉜다. 날개가 없으며 2∼4쌍의 거미줄돌기가 있다. 변태를 하지 않고 보통 배의 몸마디 구조는 사라졌다. 탈피를 거쳐 성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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