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단백질의 구조와 기능
G단백질은 세포막을 통한 정보전달계에 관여하는 일군의 GTP결합단백질이다. 최근 유전자의 단리와 구조해석의 결과, G단백질을 구성하는 1차구조가 해명되었고, 또한 효모에 있어서도 상동유전자의 존재가 밝혀졌다. 이러한 점에서의 최근 동향을 소개한다.
Ⅰ. 정보전달계와 G단백질
세포막수용체를 통한 정보전달계에 guanine nucleotide가 관여하는 것을 처음으로 시사했던 것은, 1971년 adenylate cyclase활성화에 관여하는 Rodbell들의 보고이다1). 세포외부로 부터의 자극인식부위와 cAMP생산의 촉매부위와 동일분자상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었던 무렵이다. 그 후 1977년에 수용체와 adenylate cyclase촉매부위가 독립된 성분이라는 것이 보고되었으며, 또한 같은해 Pfeuffer2)와 Gilman들은3) 이 adenylate cyclase활성성분이 촉매부위와 GTP결합활성을 가진 새로운 성분의 2가지로 분리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이것이 受容體(receptor)와 增幅體(amplifier)사이를 연결하는 轉換體(transducer)로서의 G단백질연구의 시작이다.
G단백질은 이처럼 우선 adenylate cyclase의 활성화인자(Gs)로서 최초로 동정되었지만, 그 후 그 제어에 작동하는 정보전달계에 관여하는 새로운 G단백질(Gi)의 존재가 동정되었으며4),5), 또 망막에 있어서 빛의 수용반응에 관여하는 인자로서 일찍부터 동정되어졌던 transducin(Gt)이라고 불리우는 단백질도 G단백질의 일군에 속하는 것이 밝혀졌으며6), 정보전달계의 제어인자로서 G단백질의 존재가 보다 보편적인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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