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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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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속의 유독한 수은을 흡수하는 식물
조지아 대학의 유전학자인 Richard Meagher는 토양에 포함되어 있는 유독한 수은 성분을 포집하는 식물을 유전적으로 조작했다. 또한 그는 수은 이외에도 구리, 니켈, 카드뮴과 같은 유독한 금속들을 흡수하는 식물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중이다. 유전적으로 조작된 이 식물은 뿌리를 통해 수은을 흡수하며 비교적 유독성이 적은 금속이나 치과용 충전재로 사용되는 수은으로 전환시킨다. 이 식물은 유독한 수은을 먹어치우는 효소인 MerA를 생산하는 박테리아 유전자에 의해 변환된다. 따라서 연구진은 이 효소(MerA)를 튤립, 겨자나무, 담배 등에 유전적으로 조작했으며 그 결과 이 식물은 모두 유독성 수은을 잘 포집했다. 연구진들은 아직 전환된 수은이 뿌리를 통해 발산되는 곳인 잎까지 올라올 것인지는 확신하지 못 하고 있다.
몇몇 경우에 있어서는 수은이 식물 자체에서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광범위한 뿌리조직을 이용한다면 유전적으로 조작된 식물은 기존의 방법보다 현저하게 절감된 비용으로 수은으로 오염된 수백헥타르의 토지를 정화시킬 수 있다. Meagher는 phytoremediation이라고 하는 식물을 통한 정화법을 수질에도 응용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또한 그는 오염된 물 속의 물고기에서 발견되며 신경학적으로 손상을 입히는 유독한 금속의 일종인 메틸수은을 흡수할 수 있는 박테리아의 효소의 변종인 MerB를 발견했으며 이를 이용해 오염된 수질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있다.
(1998.7.18, 해외과학기술동향 제320호, 과학기술부)
공해물질에 가격표를 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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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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