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과 바다를 읽고
얼마 전,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렸다. 47개국과 3개의 국제기구 정상들이 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방문 첫날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을 하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강연 중에서 스마트폰, 트위터, 미투데이와 카카오톡 등으로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코리안 웨이브(Korean Wave), 한류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나는 전 세계 많은 사람이 무형의 문명인 한류에 빠져있다는 소리를 듣고,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웠다. 그래서 한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자, 문명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하였다. 그렇게 해서 읽은 책이 주경철 씨가 쓰신 문명과 바다이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전문적인 지식은 조금만 배치하고 기초에 따라 주로 흐름에 의존하여 책을 서술하였다고 느꼈다. 비전문가인 내가 책을 처음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에 이해하기 쉬웠고, 뭔가 심도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이쪽 분야에 아는 지식이 거의 없는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책의 내용이 깊이 들어가지 않고 기본 상식적인 부분에서 겉돌고 있지는 않은가라는 점이다. 이러한 주제와 관련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을 읽는 것이 별 도움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하였다. 뒤에 보충하는 장에 더욱 전문적인 지식이 들어갔다면 더 좋은 책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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