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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대중음악] 미국 흑인음악의 기원과 현대에 투영된 역사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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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흑인음악의 기원과 현대에 투영된 역사적 의미
미국의 African-American, 즉 흑인들의 음악은 단어의 뜻 그대로 ‘아프리카에서 유래된’ 미국 문화에 접목된 거대한 틀의 음악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흑인음악의 기원은 16세기 후반 미 대륙의 식민지화를 노린 유럽인들의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무렵, 이미 그들의 아프리카 식민지 노예였던 흑인들은 백인들과 함께 미 대륙에 정착을 하며 살게되었다. 이들은 주로 백인들의 농장일을 하는 노예 생활을 하였는데, 이때 특별한 악기도 없이 자신들의 목소리만으로 선율과 리듬을 만들어내며 서로 문답(Call Response)형식으로 주고받던 ‘노동요’는 훗날인 지금도 목소리를 하나의 중요한 악기로 취급하는 흑인음악의 형식인 R B, 소울, 아카펠라 등과 비트 메이킹을하는 비트박스, 즉흥적인 생각을 읊조리는 랩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팝시장의 메인스트림을 차지하는 흑인음악의 시초로 여겨지고 있다.
흑인음악은 흑인들이 작곡한 음악에 대한 총칭으로 아프리카 토속적인 민요에서부터 재즈, 스윙, 넓게는 락 및 클래식 음악까지 포함하는 매우 포괄적인 개념이다. 흑인음악은 우리의 전통국악과 같이 5음 음계의 선율과 강한 당김음 등의 특징과 교회음악 부류인 가스펠, CCM 등의 영향을 받아서 흑인음악 특유의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흑인음악의 발전은 미국 대중음악의 발전과 그 궤를 같이한다. 또한 미국내 흑인의 역사 및 사회적 지위의 변화와 병행해왔다. 주류가 아닌 마이너로 존재해왔던 흑인음악은 사회로부터 유리되었던 계층에 고착되어있던 그들의 억눌려있던 감정과 사고를 투명하게 대변해 주었다. 흑인음악에는 다양한 장르가 있는데, 하나의 장르에서 다른 장르로의 흐름이 단절적이 아닌 연속적이라는 것, 즉 다른 장르로 흐름이 넘어간다고 해서 그 장르가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병행 발전하거나 다른 장르 속의 모태로써 살아남는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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