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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의 이해] 현대음악과 영화 음악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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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론
극작품의 질이 훌륭하면 훌륭할수록 대사에 종합되어 있는 극적인 것과 연극적인 것의 분리가 더욱 어려워진다는 점을 든다. 소설을 무대용으로 각색하는 시험을 보여도, 그 역의 시험은 실제로는 결코 눈에 띄지를 않는다고 함은 의미 깊은 일이다. 마치 아주 연극이 미적 순화의 불가역적인 과정의 최후에 위치해 있는 것과도 같다. 엄밀히 말하면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나 『보바리 부인』으로 부터는 한편의 희곡을 만들어낼 수가 있다 해도, 가령 그들 희곡이 소설보다도 앞서 존재하고 있었다고 해서 그것들로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것 같은 그런 소설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것은 소설적인 것은 극적인 것을, 그 극적인 것이 에누리 될 수 없도록 해서 담고 있다고 해도 극적인 것이 소설적인 것을 담기 위해서는 하나의 유발을, 즉 예술상으로는 순연한 하나의 창조를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까닭이다. 희곡에 비해 소설은 단순한 극적 요소로부터 도출할 수가 있는 많은 가능한 종합들 가운데 하나일 따름이다.
위 말처럼, 텍스트적인 함량을 갖고 있는 희곡의 본질이 영상으로(혹은 소설로) 변질되는 가능성에 대하여 희곡이 영상이나 소설이 되기 위해서는 예술적인 하나의 창조를 반드시 전제 하여한다고 했을 때 영화의 음악은 영상과 함께 감독이 영화를 내러티브를 이끌어 가는 전반적인 극의 구성에 창조적인 요소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하겠다.
우리는 우리가 듣는 것보다 보는 것을 더 의식적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별다른 생각 없이 음향을 받아들이며 음향에 의해 발생되는 청각 정보를 위해 복잡 미묘한 기법이 채용되었음을 모르는 체 그 청각 정보에 직관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 음악이 그저 영화를 구성하는 중요한 축이 아닌 단순한 양념과도 같이 판단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으며 지나친 양념이 음식 전체적인 질을 떨어뜨리듯 지나친 음악의 사용 역시 영화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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