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교란무엇인가?
|
|
|
|
우리민족의 삶과 종교와 문화에까지 커다란 영향을 끼쳐온 조류로 근세 이전의 것으로서 네 가지를 들 수 있는데, 현대에 와서는 이것들과 더불어서 근세에 우리 나라에서부터 비롯된 민족종교들과(이것들은 우리 나라가 일제 식민지하에 있을 때 그것을 딛고 일어서기 위한 디딤돌이 되었고, 의식의 전파와 문맹을 물리침으로 인해서 우리 민족을 "아는 민족"이 되게 하는데 커다란 구실이 되었으며 자주정신과 민족 해방의 정신을 고취시켜 주었다.) 그후에 서구 문물과 함께 전래된 천주교와 개신교들이 앞의 네 가지의 조류와 합세하여 현대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생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모습들의 종교가 있다보니 자연히 그들간의 경쟁이 붙기도 하고, 신에 대한 입장이나 세사의 모습들에 대한 서로간의 견해 차이로 심심치 않게 논쟁이 일기도 한다. 그러나 앞에서 거론되었던 네 종교 중에서 물론 불교는 오늘날까지 종교의 모습으로서 우리에게 남아 있지만 다른 세 가지 종교는 종교의 차원을 넘어선 우리 그 자체가 되고 말았기에 새로운 종교들이 받아들여질 때에도 그것을 수용하는 우리의 기본적인 사고가 내재되어 지는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처음의 모습은 아니다. 즉, 받아들여지는 과정에서 우리의 모습을 조금씩 간직하고있다는 것이다. 나와는 다른 이들의 다른 점에 대해서는 관대하려는 노력이 많이 엿보이지만 정작 그들의 생활인 종교는 다른 점에 대한 관대히 노력보다는 서로 배척하고 욕하기에 바쁜 게 우리의 실제이고 현실이다.이러한 점들을 이해하고 서로간의 견해의 차이를 대립이 것이 아닌 절충의 것으로 승화시킬 수 있고 그것을 서로간의 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면 우리의 종교 생활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본다.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