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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적 설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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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적 설교 서평
기독교는 설교의 종교이다. 그러므로 기독교가 참으로 기독교다워지고 교회가 참으로 교회다워지기 위해서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참되게 설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교가 없는 기독교는 미라처럼 생명이 없는 종교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설교 없이는 선교도 없고, 설교 없이는 구원도 없다. 교회가 자기의 모습을 되찾을 때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선포되는 설교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과연 참된 설교란 무엇이며, 어떻게 설교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인가? 이러한 문제를 두고 한동안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을 통하여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설교의 방향을 찾게 되었다. 크레이다누스의 이 책은 그가 화란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 제출한 박사학위논문이다. 이 논문의 주제는 1930-40년대에 화란에서 토론된 설교방식에 대한 것이다. 이 연구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역사적 본문을 설교하는 일에 관련된 해석학적―설교학적 논쟁이다. 이 논쟁은 모범적―구속사적 논쟁으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서 1930년대와 1940년대 초반에 화란의 개혁교회에서 한창 불붙었다. 비록 그 논쟁이 많은 생각들을 불러일으키고 많은 글을 쓰게 만들었지만 그 열매는 세계대전과 교회분열의 파편 아래 묻혀 있다. 크레이다누스의 주된 목표는 지난날의 이 논쟁을 드러내어, 대립되던 두 이론에 대한 명확한 시각을 얻고, 그들의 논증들을 모아 체계화하는 것인데, 간단히 말해 논쟁의 쟁점들을 되찾는 일이다. 그렇지만 크레이다누스는 30여 년 전에 제기된 이론들을 그저 역사적으로 분석하는 일에만 그치고자 하지는 않는다. 그 논쟁은 역사적 본문을 해석하고 설교하는 오늘 우리의 관습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도록 자극을 주는데, 그 이유는 그 논쟁이 전통적인 “모범적”접근에 있는 많은 약점들―이 약점들은 대개 오늘날 우리에게 여전히 남아있다―을 드러내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크레이다누스는 많은 열매를 맞은 이옛 논쟁의 주제들을 오늘날로 도입하여 그것의 현대적인 적실성을 보여주고, 또 오늘날의 통찰력의 도움을 입어, 역사적 본문을 해석하고 설교하기 위하여 몇몇 지침들을 구성해 보았다. 제1 장은 설 교학 및 해석학의 넓은 토대 위에서 출발하여, 과거와 현대의 모범적 해석 및 설교에 관한 단락을 거쳐 화란의 논쟁으로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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