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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 기원 - 석유문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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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 기원 - 석유문제를 중심으로
1. 문제 제기
2. 첫단계: 팽창과 상호 전쟁 억제책
3. 애태우는 일본
4. 1941년 여름: 북 혹은 남
5. 미국의 석유 수출 금지 결정
6. 도쿄의 반응
7. 새로운 시작 논쟁(the Clean Slate debate)
8. 어떻게 일본은 이길 수 있었는가
9. 마지막 움직임
1. 문제 제기
일본이 미국을 공격한 것은 분별없었다는 생각 때문에 우리는 태평양 전쟁의 기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학자들도 미국을 공격한 일본의 결정을 설명할 때는 소위 狂氣論(Insanity Plea) 을 받아들이고 있다. 즉, 일본 정부가 무분별하게 행동을 하였기 때문에 전쟁 억제는 불가능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1941년 일본이 내린 결정을 조금 더 세밀하게 검토한다면, 국가의 자살 행위가 아니라 오히려 代案을 두고 오랫동안 苦惱했음을 알수 있다. 일본의 정책 결정 자들 눈에는 미국을 공격하는 결정이 자살 행위로 보인 것이 아니라 불치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하는 절박하고 필요한 수술로 비쳤던 것이다.
전쟁 기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전쟁을 일본이 왜할 수밖에 없었는가를 검토하여야 한다. 전쟁의 기원은 미-일 양국이 서로 전쟁을 억제하지 못하였다고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 일본은 유럽의 식민지를 이용하여 미국 개입을 저지하면서 동남 아시아로 진출하려고 하였고 미국은 태평양 전쟁을 觸發시키지 않으면서 일본의 팽창주의를 막으려고 노력하였다. 미일 양국의 기본 정책은 1941년 12월 7일에 실패로 끝났다.
그러므로 이 글의 목적은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게 되는 미일 양국의 1940년과 41년의 정책 결정 과정을 추적해서 일본이 미국과의 전쟁을 왜 선택했는가를 밝히는 것이다.
2. 첫단계: 팽창과 상호 전쟁 억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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