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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미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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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미술 비판
1. 서론
이 글은 정보론의 관점에서 키치미술에 대하여 비판하는 글이다. 이미 포스트모던한 다원주의사상이 만연한 가운데서 키치미술을 비판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사실 포스트 모던한 다원주의 관점에서 보면 키치란 존재하지 않는다. 키치란 고급가치와 저급가치가 있다는 전재 하에서만 존재가 가능한 것이다. 이 사회에서 키치는 모든 문화생활과 일상생활을 점령해 버리고, 고급과 저급의 경계선을 무너뜨려버리고 고급예술의 목표점이 마치 키치인 것처럼 오도되고 있다. 그리고 키치에 대한 명쾌한 정의가 없어서 사실 키치가 예술로, 예술이 키치로 오해받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다원주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키치이며, 질적으로 하향적인 평균화이다.
먼저 키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명하지 않는다면 논문은 의미가 없다. 키치가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다음의 여러 조건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답이 나와야만 가능하다. 그러나 이 문제들은 명확히 판명난 것들이 아니고 아직 이야기조차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 못한 것들이다. 본인은 다음의 사항들에 대하여 본인의 다른 논문들[인터넷미술을 중심으로 본 현대사회에서의 정보론적 주체에 대한 연구]와 [정보론의 입장에서 본 패러디]에서 이미 주장한바가 있으므로 그것들을 전제로 키치미술을 비판하겠다.
전제조건
1) 키치가 존재하려면 세상에는 고급과 저급의 미술이 있어야 하며 이는 역사가 진보를 해야하는 당위성이 따른다. 다원주의는 중심이란 없고, 모든 것들의 질적인 차이는 없다고 주장한다. 또한 역사는 진화가 아닌 단지 출렁임이거나 회전이라고 주장한다. 모더니즘시절에는 역사가 직선적이라는 것에 동의하였었다. 본인은 정보론에서 회귀하지만 근본적으로 앞으로 진행하는 나선형적인 역사관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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