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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더퍼드와 핵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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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더퍼드와 핵 물리학
19세기말 뢴트겐에 의해 X-선이라는 새로운 종류의 광선이 발견되고 뒤이어 베크렐에 의해 원자핵에서 나오는 자연 방사선이 발견되면서 시작된 핵과학은 20세기초 30년 동안 하나의 새로운 학문 분야로 자리잡았다. 핵에서 나오는 강력한 에너지와 핵변환에 대한 연구는 원자구조에 대한 인식을 넓혀주었을 뿐만 아니라 1930년대 말에는 우라늄 핵분열의 발견으로 우리는 핵에너지를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핵물리학 분야는 또한 전기적 계수기, 이온화상자, 섬광계수기, 구름상자 등과 같은 다양한 새로운 실험 장치가 등장함으로써 가능할 수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 알파입자의 산란을 비롯한 여러 충돌 현상을 이론적으로 설명하려는 과정에서 새로운 양자역학의 유효성이 분명하게 확인되게 되었다.
자연방사선의 발견
자연 방사선은 1896년 초 프랑스의 앙리 베크렐(Henri Becquerel, 1852∼1908)에 의해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그해 2월 24일에 베크렐은 프랑스 파리의 아카데미에서 강한 투과성을 지닌 우라늄 화합물의 감광현상에 대해서 처음으로 발표했다. 실상 베크렐의 집안은 3대째 명문 공과대학인 에콜 폴리테크니크를 나와서 우수 연구소인 자연사 박물관에서 일했던 명문 과학자 집안이었는데, 그들은 대대로 분광학을 비롯해서 우라늄 화합물을 포함한 여러 물질들의 형광 현상에 대한 연구를 해오고 있었다. 이런 의미에서 베크렐이 자연 방사성을 발견한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예견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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