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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스의경제적정치적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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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스(SARS)의 경제적․정치적 파장
최근 중국 사회의 화두는 戰勝非典衆志成成(사스[非典, 페이뎬] 전쟁에서 이기고 의지를 모아 성을 쌓자)이다. 중국은 지금 전대미문의 전염병인 사스(SARS)와의 대전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지난 5월 1일 노동절 연휴마저 사스를 이유로 취소하였다. 베이징에서 개최 예정이던 투자시찰 및 협상이 연기되었으며, 각종 행사개최가 무기한 보류되었다. 사스의 여파는 중국인들의 생활문화까지도 변화시킬 만큼 사회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고 있다. 과거 중국인들 스스로가 지적한 이기적 태도, 보신주의, 속물근성과 같은 중국병에 대해 새로운 자성의 목소리가 사회 저변에 확산되고 있다.
사스의 영향력은 아직 완전한 권력이동을 이루지 못한 채 동거상태인 중국의 3세대 지도부와 4세대 지도부간 역학관계에 까지 파급되고 있다. 사스 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놓고 금년 3월 공식 출범한 후진타오(胡錦濤) 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로 대표되는 중국의 4세대 지도부와 장쩌민(江澤民) 중앙군사위 주석을 정점으로 하는 3세대 지도부가 각각 공개주의와 비밀주의입장을 취함으로써 정책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사스가 중국 지도부내 권력다툼의 촉발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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