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가족 복지대책(치매노인 가족을 위한 복지서비스)
우리나라의. 경우 치매노인수가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가족에게 치매노인의 부양을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치매는 기억력, 사고력, 지남력, 이해력, 계산능력, 학습능력을 포함하는 여러 고위피질기능의 장애가 있는 만성 또는 진행성 뇌질환에 의한 증후군이다. 노년기 질환 중에서도 가족에게 가장 큰 부담을 초래하는 것이 노인성 치매다. 특히 후기 고령노인의 경우에 치매유병률이 급상승하며, 여성노인이 남성노인보다 두 배 이상의 치매유병률을 보인다. 앞으로 평균수명의 연장에 따라 치매노인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보다 가족을 우선시하는 한국의 문화적 특성 때문에 치매가족의 경우 다른 노인가족에 비하여 동거부양을 받는 비율이 높다. 치매노인을 부양하는 가족은 노인과의 관계 악화, 사회적 활동 제한, 가족관계의 부정적 변화, 심리적 ․ 경제적 건강상의 부담 등과 같은 부양부담을 갖고 있다. 가족 내에서 치매노인의 부양자를 결정함에 있어서는 여성에게 부양책임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치매노인의 수발을 담당함으로써 경험하는 개인적 애로사항으로는 피로, 개인시간 부족, 수면부족, 건강에 대한 불안, 심리적 불안정, 외출제한 등이 있다. 치매노인의 수발자는 경제적 부담, 육체적 피로, 정신적 부담 등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치매노인가족의 문제로는 사회활동의 제한, 노인과 주부양자관계의 부정적 변화, 가족관계의 부정적 변화, 심리적 부담, 재정 및 경제활동상의 부담, 건강 악화 등이 있다. 치매가족은 치매노인의 위생관리를 위한 수발이 늘어나고, 노인의 문제행동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관찰과 사후처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따라서 주부양자는 친구 접촉기회의 제한, 가족 외출의 제한, 이웃관계의 제한, 개인적 외출의 제한 등 사회적 관계에 있어서 많은 제한을 받게 된다. 또한 무력감, 좌절감, 구속감, 소외감 등 부정적인 심리적 상태를 경험하기 쉽다. 부양자는 신체적 질병이나 피로, 장애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고, 수면장애, 건강유지활동을 위한 시간부족, 건강에 대한 불안과 염려 등을 경험하게 된다.
치매노인의 부양으로 인하여 노인과 주부양자의 관계가 부정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많다. 부양자는 가사, 자녀양육 및 교육, 직업 활동, 배우자로서의 역할 등 다양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므로 역할과중을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분노감, 우울, 노인에 대한 원망, 불쾌감 등의 부정적 감정을 경험하며, 노인과 부양자 관계의 질이 부정적으로 변화한다. 그리고 치매노인을 부양함으로써 가족관계가 부정적으로 변화하게 된다. 치매노인을 대하는 태도나 부양방법에 대한 가족구성원들의 의견 차이로 인해 가족 간 갈등을 경험하며,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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