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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스페셜 교래곶자왈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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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스페셜 교래곶자왈을 보고
11월 9일자 환경스페셜에서는 제주도의 특이한 화산 지형위에 형성된 교래 곶자왈이란 곳을 다루었다. 곶자왈이란 어떤 곳인가 곶자왈은 나무가 우거진 숲이라는 뜻의 ‘곶’, 잡목과 덤불이라는 뜻의 ‘자왈’을 합쳐 만들어진 말에서 알수 있듯 가시덤불과 잡목들로 가려져 있어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운 숲이었다. ( 곶자왈 이란..
순수 제주어로 가시가 많은 덤불이나 잡목으로 이루어진 숲이란 뜻.) 때문에 현재까지도 인간의 손길을 타지 않고 오랜 세월 원시 자연의 모습을 간직해 오고 있다.
곶자왈은 육지에서는 물론 다른 어느곳 에서도 보기 힘든 많은 생명들이 소리없이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곳이다. 그런데 인간의 호기심은 어느덧 이곳 곳자왈까지 미쳐 그 아름다움을 하나하나 옮겨내고 있다. 거기다 인간의 호기심은 이제 소유욕으로까지 돌변해 곶자왈의 운명을 바꾸려 하고 있다.
화산지대라는 공통점 때문에 제주도는 곳잘 일본과 비교되곤 한다. 일본의 화산지대가 부드럽고 완만한데 반대 곶자왈을 울퉁불퉁하고 험한 암괴 지반이다. 이런 까닭에 이런 지반에서는 식생 형성이 어려워 풀 한포기 조차 값지다 한다. 식물의 생존이 어렵다는 증거는 곳곳에서 나타나는데, 그 뿌리를 보면 암반을 감싸고 이리 저리 엃혀있다. 물과 흙이 있는곳을 찾아 뻗어나가려 애쓴 모습인 것이다.
유이라는 일본인 교수에 따르면 일본에도 이곳 제주 곶자왈 같은 특이 지형이 두군데 있는데 정부에서는 보호구로 지정해 그곳의 생태를 보존하고 있다했다. 그곳을 조사차 방문한 이 유의 교수는 일본에서도 보기 힘든 희귀식물들이 이 험한 지역에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을 보고 연신 감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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