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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라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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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작가설명(작가의 주제의식)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일본 애니메이션의 수많은 작가들 중 사람들의 입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사람은 애니메이션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즈카 오사무와 애니메이션의 천황이라고 칭송 받는 미야자키 하야오다. 애니메이션의 효시인 데즈카 오사무 이후의 수많은 작가군 중 그의 이름은 가장 위에 올라와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90년대부터 익숙한 이름이 되었지만 그의 신화는 80년대 초 어린이들을 TV앞 묶어 놨던 ‘미래소년 코난’으로 시작된다. 그는 이 작품에서 관료주의에 대한 비판, 종말론적 세계관, 정치적 영향 하에 지배되는 과학적 또는 절대적 가치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이는 지금까지 그가 보여주었던 주제들의 시발점이 된다. 이후 그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를 극장 개봉함으로써 흥행과 비평 양측면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다. 이 작품은 우리의 텍스트인 ‘원령공주’ 캐릭터의 모체가 되는 작품으로 이후 계속 나타나게 될 “인간은 자연과 공생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주제가 표면적으로 드러난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와 천공의 성 라퓨타를 통해 연속적인 성공을 거둔 미야자키는 1988년에 『이웃집 토토로』를 발표한다. 미야자키 스스로 그동안 국적불명의 작품만 만들어 일본에 진 빚을 갚기 위해 만든 애니메이션이라고 밝혔을 정도로 이전의 SF 중심에서 벗어나 일본을 배경으로 함으로써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웃의 토토로를 마친 후 다시 배경이 모호해진 두 작품(마녀의 특급 배달과 붉은 돼지)을 선보인다.
그리고 다시 1997년에 일본의 중세를 배경으로 한 원령공주를 들고 나타난다. 당시의 시대적 배경에 일본 고유의 만물 신 개념을 접합시켜서 만든 이 작품은 자연의 힘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확고하게 정립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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