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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윤리와 사회윤리의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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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최근 우리 사회는 도덕성의 타락을 지탄하는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논의를 함에 종종 개인윤리와 사회윤리를 대비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 경우의 ‘대비’는곧 대립의 의미로 이해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우리사회의 총체적 부패에 대해 말하곤 한다. 그리고 우리사회의 이러한 타락상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 하는 절박하고도 시급한 문제가 제기될 때, 사람들은 우리사회가 이처럼 총체적으로 부패하게 된 주된 이유를 사회구조적 모순에서 찾으려 하며, 따라서 바람직한 사회의 건설을 위해서는 우리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나쁜 제도나 구조의 개선 혹은 개혁이 시급하다는 방식으로 문제에 답하려고 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우리 사회의 총체적 위기의 원인을 그런식으로 진단하고 처방하는 것은 문제의 진정한 해결책이 될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들에 의하면 진정한 문제는 제도나 구조가 아니고 인간이다. 제도란 것도 따지고 보면 인간이 만든 것이기에, 우리사회의 부패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는 먼저 인간이 치유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지론이다.
전자는 사회윤리적 입장으로 간주될 수 있고, 후자는 개인윤리적 입장으로 간주될 수 있다. 문제는 이두 문제가 나름의 타당성을 갖춘 이율배반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극명히 대립해, 우리사회의 질병 치유를 위한 방법으로 제도 개선과 개개인의 인간교육이 병행해 이뤄져야 한다는 제 3의 입장을 논리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단원의 목적은 이제 3의 입장을 이론적으로 정당화함으로써 개인윤리와 사회윤리를 대립시키는 것이 잘못임을 지적하는 것이다.
2. 개인윤리와 사회윤리를 정의하는 세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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