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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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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let이 비극이 된 이유
Hamlet은 인간을 우주의 전범으로 여긴다. 2막 2장에서 그가 한 말을 보면..
인간은 참으로 오묘한 조화, 이성은 뛰어나고 능력은 무한하며 자태와 거동은
훌륭하기 이를 데 없고, 행동은 마치 천사요, 지혜는 신 그대로라. 천지간의
정화, 만물의 영장은 바로 이를 두고 말함이라.
이 말은 Hamlet이 인간중심주의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세계관에서는 인간이 아닌 생물이나 무생물은 오직 인간을 위한 도구나 수단으로서밖에는 아무런 존재 의미가 없게 마련이다. 이렇게 인간과 자연을 이항 대립적으로 따로 떼어서 생각하려는 생각이 비극의 주인공에게 파멸을 가져온 원인이 되었다. 그러고 보면 지나치게 인간의 한계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나머지 주인공이 인간과 자연의 파멸을 불러왔다는 점에서 비극의 낙관주의적이라고 볼수 없고 역시 그 이름에 걸맞게 비극적이라고 보아야 할것 같다.
인간이 본질적으로 인간이 아닌 다른 생물이나 무생물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 비극을 만든다. 이 작품에서 인간은 만물의 영장으로 군림하고 인간을 빼놓은 나머지 생물이나 무생물은 한결같이 인간의 지배를 받는다. 비극 장르에는 늘 인간중심주의가 시퍼렇게 살아 숨쉰다. 다시 말해서 자연은 오직 인간을 위한 도구나 수단으로서만 존재할 뿐그 자체로서 어떤 존재 이유를 가지고 있지 않다. 도덕이나 선, 또는 지식을 얻기 위해서 인간은 늘 자연 환경을 지배하고 정복하여야 한다. 더구나 인간은 동물이나 식물 그리고 광물 같은 무생물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자신의 육체마저도 업신여긴다.
Hamlet의 희극적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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