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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길버트 그레이프(Gilbert Grape)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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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버트 그레이프(Gilbert Grape) 감상문...
조금은 어렴풋한 기억이지만 이 영화를 초등학교 5학년 때쯤 본 적이 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워낙에 철없던 시절이었던지라 틈만 나면 높은 곳에 올라가고 늘 엉뚱한 행동만 하는 ‘어니’와 폭식증에 걸려 몸무게가 500파운드나 나가는 뚱보 엄마의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들을 보면서 꽤나 재미있는 코메디 영화를 보듯 깔깔 대기만 하며 그냥 무심코 지나쳐버렸는데, 그로부터 한참의 세월이 흘러 어느덧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또 한편으로는 영화속 주인공과 현재 비슷한 상황을 경험 하고 있기에 이제는 전과 다른 시각에서 이 영화를 바라 볼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다시금 감상해 보는 시간을 갖어 보았다.
사실, 이 영화는 누군가를 웃기거나 즐겁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다. 오히려 정신지체아인 동생과 아버지의 자살에 대한 충격으로 폭식증에 걸려 아주 심한 비만을 가지고 있는 어머니, 그리고 노처녀인 누나와 철없는 동생을 가족 구성원으로 하는 가정의 생계를 책임져야만 하는 가장의 역할 때문에 정작 자신의 삶은 뒤로한 체 살아가야만 했던 ‘길버트’라는 이름을 가진 한 청년의 애달프고 고된 인생 역경을 그린 영화라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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