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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리처드 니스벳의 인텔리전스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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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니스벳의 [인텔리전스]를 읽고
[생각의 지도]의 저자 리처드 니스벳이 지능지수의 심리학을 다룬 [인텔리전스]는 인종, 계층, 연령별 비교 사례를 통해 문화와 지능의 관계를 탐구한 문화심리 연구서이다. 리처드 니스벳은 지능이 생물학적 기원을 갖는다는 기존 지능 연구들의 오류를 파헤치며 지성은 사회적으로 결정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심리학, 유전학, 신경과학의 최신 데이터들을 분석해 문화가 우리의 지능과 잠재력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인임을 밝히고 있다. 동양과 서양, 세대와 인종을 넘나드는 풍부한 비교 사례를 통해 문화와 지능에 대한 명쾌한 분석을 전개한다. 기존의 강경한 유전론자들은 IQ가 오직 선천적인 유전에 의해서만 결정되고 후천적인 환경에 의해서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전론자들의 이러한 주장은 평범하거나 그 이하의 IQ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의욕을 떨어뜨린다. 이들의 주장은 평균 이하의 IQ를 지닌 자들에게 한계를 부여하는 것이다. 리처드 니스벳은 유전론자들의 주장을 반대한다. IQ와 환경 또는 교육의 중요성을 통계자료와 예시를 통해 수시로 강조한다.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으면 IQ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개인의 성취동기와 노력은 IQ향상에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후천적인 노력으로 IQ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은 매우 낙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론의 좋고 나쁨, 또는 옳고 옳지 않음을 떠나, 유전론자들의 결정론적 이론과 리처드 니스벳의 가변론적 이론 중 후자를 선택하고 지지할 사람이 다수일 것이라 생각한다.
이 작품은 누구나 관심을 갖고 있는 소재인 ‘지능’에 관해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능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교육의 중요성과 교육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작품의 초반부에는 IQ검사의 예시나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할 통계자료도 적절히 배치되어있다. 또한 중반부에서는 부자, 백인과 흑인에 대해서, 후반부에서는 아시아인과 유대인의 교육에 대해서 비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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