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버지가정의 학교부적응아동 개입 사례
1. 개입배경 및 과정요약
본 사례는 봉천동 지역사회 공부방 ‘희망신나는집’으로부터 은아의 복학문제와 은미의 생활문제로 인하여 2001년 2월 1일 의뢰되었다.
당시 은아는 중학교 2학년을 다니다 자퇴한 상태였고, 복학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아버지의 비협조로 복학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은미는 아버지의 방임으로 하루종일 오락실과 놀이터를 전전하며 신나는집에 나오지 않고 있었고, 이로 인해 끼니도 제대로 챙겨 먹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우선 신나는집에 꾸준히 나오고 있는 은아의 복학문제에 개입하면서 사례개입이 시작되었고, 아버지의 자녀에 대한 책임을 유도하기 위해 서류 및 복학 절차에 아버지를 참여시켜 2001년 3월 5일 복학을 완료하였으며 담임교사와 실무자와의 연계를 통하여 학교적응을 지원하였다.
이후 신나는집 실무자를 통하여 은미가 신나는집에 나오도록 유도하였고, 실무자들과의 연계와 개별접근을 통하여 신나는집 적응을 지원하였다.
은아는 복학 이후 학교생활 뿐만 아니라 동생 및 가정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챙기는 등 변화를 보이고 체계적인 공부 및 미래에 대한 준비에 대해서도 소극적이나마 의욕을 보였으며 은미도 은아와 부, 그리고 신나는집 실무자, 사회복지사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신나는집에 잘 적응하고 스스로 생활관리가 이루어 지고 있었다.
그러나 은아가 4월 중간고사 기간을 즈음하여 학교에 결석하기 시작하였으며 또래의 학교부적응청소년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는 등 또다른 부적응 문제를 나타내었고, 은아와 은미가 신나는집 내부의 문제로 신나는집에 나오지 않게 되었으며 부의 허리병 재발로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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