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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학] 북한 직업의 특징과 세부 현황 - 보건 의료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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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직업의 특징과 세부 현황 - 보건, 의료 분야
Ⅰ. 분야별 특징
북한의 보건의료정책은 예방의학, 무상치료제, 의사담당구역제 등을 기본정책으로 표방하고 있다.
예방의학의 기본은 전염병을 비롯한 모든 질병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과 위생개조사업 그리고 모든 주민들이 자각적으로 위생문화 사업에 동원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무상치료제는 60.2 최고인민회의 제2기 7차회의에서 전반적 무상치료제를 전지역에서 실시한다고 함으로써 일반화되었으나, 실제로는 의약품 부족․의료시설의 낙후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의사담당구역제는 ‘전 주민이 담당구역 의사들로부터 체계적이고 전면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제도로서 69년부터 모든 시․군․구역에서 실시되고 있으나 의사 1명이 5~8개 인민반(인민반은 20~40가구로 구성된 최말단 단위)을 담당함으로써 담당해야 할 주민의 수가 도시의 경우 1,200여명, 농촌의 경우에는 1,500여명에 달하여 주민들에 대한 효과적인 진료활동이 어려운 실정이다.
북한의 의료체계는 크게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병원을 이용할 일반주민은 1차 진료기관인 리․동 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2차 진료기관인 시․군급 인민병원은 1차 진료소에서 ‘치료후송증’을 발급 받은 환자가 진료 받을 수 있으며 3차 진료기관인 도 인민병원 및 대학병원은 2차 진료기관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가 이용한다. 하지만 중앙당 과장급 이상 간부, 내각 과장급 이상 간부, 1급기업소 당비서․지배인들은 간부진료과 대상으로 직접 도 인민병원이나 중앙병원에 가서 진료 받을 수 있다.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직할시와 도에는 대학병원과 중앙병원 각각 1개, 시․군․구역에는 인민병원 1~2개, 리․노동자구에는 인민병원 또는 진료소 1개가 각각 설치되어 있다.
각도․시․군 인민병원에는 구급과가 있어 교통사고나 기타 사고시 가까운 병원에서 구급치료를 받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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