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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 서양정치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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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정치사상
자연상태에 관하여
- 인간의 자연상태는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이다. 사람들이 일일이 다른 사람의 허가를 얻는다던가 또는 다른 사람의 의사에 전적으로 따른다던가 하는 일이 없이, 자연법의 범위 안에서, 스스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데 따라서, 자신의 행동을 규율하며 또한 자기의 소유물과 자기의 몸을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는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인 것이다.
- 인간의 자연상태는 또한 평등한 상태이기도 하다. 일체의 권력과 지배권은 상호적이며,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갖는 일은 없다. (후커-인간의 평등을 조금도 의심의 여지가 없는 명명백백한 것으로 생각했다.)
- 자연상태는 자유의 상태(a state of liberty)이기는 하지만 결코 방종의 상태(a state of licence)는 아니다.
- 자연의 상태에서는 그것을 지배하는 하나의 자연법(自然法)이 있는데, 누구나 그것에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 즉, 그것은 모든 사람들을 구속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의 이성이야말로 다름 아닌 자연법에 해당하는 것인데, 이성의 소리에 다소라도 귀를 기울이게 되면-뭇 사람들은 모두 평등한 독립된 존재이므로-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사람의 생명․건강․자유 또는 소유물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급(下級)의 피조물이 우리 인간을 위하여 만들어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서로 상호간에 도움이 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처럼 생각하여, 남을 살해하는 것을 정당화시키는 종속관계를 우리들 사이에 가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 사람마다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며, 또는 서로 위해(危害)를 가하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하여, 그리고 평화와 모든 인류의 보전을 목적으로 하는 자연법이 수호되어지게 하기 위하여, 자연상태에 있어서는 자연법의 집행이 각자의 손에 위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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