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학의 이해
Ⅰ. 기행문학의 정의 및 형식
기행문학(紀行文學, travel literature)이란 여행을 하면서 겪는 체험․견문․감상 등을 중심으로 한 문학을 말한다. 기행문학은 주로 일기․서간․수필 등의 형식으로 표현되며. 1인칭 고백체의 성격을 띠고, 표현도 사실적이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다. 내용면에 있어서도 시나 시조 등을 삽입하는 경우가 많다.
Ⅱ. 세계 각국 기행문학의 특징
서양의 경우, 중세에는 미지의 세계가 무한히 넓어져가고 있었으므로 종종 황당한 묘사로 사람들을 경악시켰다. 본격적인 세계적 기행문학으로는 탐험정신이 풍부한 15~16세기 지리상의 발견 시대의 것과, 18~19세기의 과학적․탐험적 기행, 그리고 선교사의 기행문학 등을 들 수 있다.
중국의 경우, 당대 이후에 기행의 수가 많아졌으나, 근대적인 의미에서의 기행문학은 별로 없다. 한국의 경우, 현존하는 국내 기행문학들은 서경적(敍景的)인 것이 대부분이다.
아무튼 현대에 들어 전세계로 여행의 영역이 폭넓어지면서, 무수한 기행문학 작품이 나오고 있다.
Ⅲ. 우리나라 기행문학의 시초
우리나라 기행문학의 시초는 慧招((704-787)의 [往五天竺國傳]이며 불교에 관한 사적답사 기록 정도로 이해되어 왔다. 하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 고대문학의 영역에 들어올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Ⅳ. 조선후기 청․일 관련 기행문학
1. 조선후기와 한국의 기행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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