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밥먹지 마라
저 자 : 키이스 페라지,탈 라즈
1. 들어가며
여기 가난한 노동자의 집안에 태어난 아이가 하나 있다. 그가 자란 곳은 작은 탄광촌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제강공장에서 일을 하고 주말에는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공사판을 다녔다. 어머니는 시내에 있는 의사나 변호사의 집을 청소하는 일을 하면서 생계를 도왔다. 그의 형은 군대에 들어가는 방법으로 탄광촌을 탈출했고, 누나는 그가 어렸을 때 고등학교를 다니다 말고 결혼했다. 그에게는 돈도 없었고 힘을 보태 줄 형제들도 없었다.
그러나 그는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 투쉬 컨설팅과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의 마케팅 최고책임자, 벤처기업의 CEO를 역임했다. 이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은 마케팅과 세일즈 컨설팅 회사인 페라지 그린라이트(Ferrazzi Greenlight)의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키이스 페라지(Keith Ferrazzi)다.
돈도 연줄도 없는 그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페라지는
자신의 성공 비결은‘사람’이라고 얘기한다.
이 책은 가난한 탄광촌의 아이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비즈니스와 삶을 꾸려 왔는지를‘인맥’이라는 시각으로 풀어 놓은 책이다. 물론 이 책의 원재료는 저자 자신의 경험이다.
2. 인맥에서 통용되는 화폐는 탐욕 아닌 관용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누구나 인맥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기술의 진보에 따라 사회가 더욱 복잡해지고, 혼자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인맥을 만들기 위해 여기 저기 모임을 기웃거리고, 동종업계 관계자들의 커뮤니티를 찾아 정보를 얻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최근 들어 부쩍 늘었다. 하지만 생각처럼 인맥이라는 것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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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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