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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심리가 산업재해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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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와 인간심리의 관계 고찰
1. 들어가며
안전관리는 사람과 기계의 조화로부터의 이탈관리로서 기본적으로 사람을 중심으로 검토하게 되며 작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심리적 특성, 즉 근로자의 욕구, 동기, 행동특성을 잘 이해해야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기계나 시설물이 사고를 유발할 위험요인이 없도록 설계 시점부터 안전성을 검토하게 되는데 이 단계부터 인간의 심리적 특성검토가 이루어져야 하며 기계나 설비를 제작할 때 이를 사용하게 될 근로자의 반응양식을 이해하고 그 반응양식을 수용하거나 방호할 수 있는 형식적 조건을 갖추어야 근원적인 안전성을 확보하게 된다.
다시 말해서 효과적인 안전관리는 사고예방을 위한 물적 측면의 화학적, 물리적, 기계적 접근만 가지고는 부족하며 작업장에서 직접 일하는 근로자의 의식구조, 태도, 행동에 대한 심리학적 분석이 병행되어 인적 측면의 불안전 행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이 중요하다.
특히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들은 자기의 정서상태를 예리하게 주시하여 작업에 임할 필요가 있으며 관리자는 부하의 의식수준을 관찰하여 정상이탈 의식 근로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관리항목의 하나이다.
2. 정서와 사고
현모양처는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거나 기분 나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남편이 나쁜 기분을 가지고 출근하다 보면 사고를 저지르기 쉽기 때문이다.
사고와 정서상태간의 관계는 실제 연구를 통해서도 증명이 되었다. 미국의 어떤 공장 근로자 중 20% 정도가 어떤 특정한 시기에 우울증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그 이유는 근처마을에서 홍수가 발생하여 그 지역에 사는 공장 근로자들이 집과 재산상에 큰 피해를 입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시기에 공장에서는 사고율이 평상시보다 50% 이상 증가되었는데 이것은 수재를 당한 공장 근로자의 우울증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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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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